2023년 봄 무렵 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제 부목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그 다음 진로를 간구해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담임목회’의 현장에서 주께서 맡기시는 교회를 충성된 종으로 섬겨야 할지...
한번도 소망해본 적은 없지만 ‘교회를 개척’해서 주님 부어주시는 그림을 이뤄가야 할지...
그러던 중 몇 명의 청년들과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어찌 될지는 알 수 없는 가운데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라는 마음이 들었고, 인도하심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개척"이라는 단어가 제 마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교회개척에는 전혀 생각이 없었습니다.
사역현장에서 경험 되어지는 숨막힘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싶지는 않았고...
나이가 들어 갈 곳이 없어 떠밀리듯 교회를 개척하고 싶지도 않았고...
상가를 월세로 얻어 경제적인 초조함 속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더 원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여 말씀과 예배를 사모하며,
할 수 있는 모양으로 예수제자의 삶을 살기 원한다면...
그런 성도들이 모여 말씀을 맡아줄 사역자를 찾고 있는,
그런 인도하심이 있다면 함께 모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뤄가도 좋겠다는 막연한 바램 정도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기저기에서 지혜들을 얻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함에 있어 생각지도 못한 요소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둘씩 찾아오는 주변 분들이 교회를 개척할 생각이 없는지도 물어왔습니다.
사실... 자신도 없었고 관심도 없던 분야라고 대답해왔는데요.
이상하게 가슴이 뛰는 이유는 뭘까?
스스로에게 질문해가는 시간 속에서,
그렇게 [우리동네 그 교회]를 향한 기도의 마음을 담아주셨던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그저 주신 마음을 따라 기도를 해볼 뿐이고,
그렇게 인도하심이 나타나면 한걸음 또 한걸음 걸어가는 삶으로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혹시...
교회가 개척된다면 이름은 [우리동네 그 교회]라는 촌스러운 이름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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